서울 결혼준비 예식장부터 스드메까지

 

서울 결혼식 준비, 비용·정보 부담에 예비부부 한숨**



서울에서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들이 예식장 예약부터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스드메) 선택까지 복잡한 준비 과정과 급등한 비용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결혼을 앞둔 청년층 사이에서는 “결혼식 준비가 또 하나의 큰 장벽이 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서울 강남·서초·송파 등 이른바 인기 웨딩 지역의 경우, 토요일 오후 시간대 예식장은 최소 6개월에서 1년 전 예약이 마감되는 경우가 많다. 예식장 대관료와 식대 역시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하객 수에 따라 수천만 원의 비용이 발생하기도 한다.

결혼을 준비 중인 예비 신부 이모 씨는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예식을 올리려면 비용을 더 지불해야 하는 구조”라며 “예식장 계약만으로도 예산의 절반 이상이 소요돼 다른 준비를 줄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스드메’ 선택도 부담… 패키지 구조에 불만

결혼식 준비 과정에서 또 다른 부담으로 꼽히는 것은 스드메 계약이다. 다수의 예비부부들은 웨딩플래너를 통해 패키지 형태로 계약하지만, 추가 비용 발생과 선택의 제한에 대한 불만도 적지 않다.

예비 신랑 김모 씨는 “처음 상담 때 들었던 금액과 실제 최종 비용이 달라 당황했다”며 “드레스 추가, 헤어 변형 등 세부 항목마다 비용이 붙는 구조를 미리 알기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전문가들은 스드메 시장이 여전히 가격 구조가 불투명한 영역으로 남아 있다고 지적한다. 계약 전 세부 항목과 추가 비용 조건을 꼼꼼히 확인하지 않으면 예산 초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 결혼식 ‘소형화·간소화’ 트렌드 확산

이 같은 부담 속에서 서울 예비부부들 사이에서는 결혼식을 간소화하려는 움직임도 확산되고 있다. 하객 수를 줄인 소규모 웨딩, 평일 예식, 스몰 웨딩이나 하우스 웨딩을 선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웨딩 업계 관계자는 “최근에는 예식 규모보다는 ‘의미 있는 결혼식’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강해지고 있다”며 “서울에서도 소규모 예식 전용 공간이나 채플형, 하우스형 웨딩 문의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 정보 탐색 능력이 결혼 준비의 핵심으로

서울 결혼식 준비 과정에서 가장 중요해진 요소로는 ‘정보 탐색 능력’이 꼽힌다. 예비부부들은 웨딩 박람회, 온라인 커뮤니티, SNS 후기 등을 통해 직접 정보를 비교하고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소비자 전문가들은 “웨딩 계약은 고액 거래인 만큼 구두 설명에 의존하기보다 계약서와 세부 내역을 반드시 문서로 확인해야 한다”며 “예식장 리모델링 여부, 스드메 추가 비용, 위약금 조건 등은 사전에 명확히 해야 분쟁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 “결혼 준비,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과제”

전문가들은 서울의 결혼식 준비 문제가 단순히 개인의 선택이나 소비 문제를 넘어, 청년층의 결혼 기피 현상과도 맞닿아 있다고 분석한다. 높은 주거비와 생활비에 더해 결혼 비용까지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결혼 자체를 미루거나 포기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는 것이다.

한 사회학자는 “결혼식 준비 비용과 과정의 부담은 청년 세대에게 심리적 장벽으로 작용한다”며 “합리적인 웨딩 문화 조성과 투명한 가격 구조를 위한 업계와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들의 고민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결혼을 축하의 시작으로 만들기 위한 사회적 논의와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돼지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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