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합격자 100여 명 등록 포기…“의대 선호 현상 뚜렷”

 2026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서울대학교에 최초 합격한 약 100여 명의 학생이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대부분은 의학계열 진학을 선택하면서 서울대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분석된다.

8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번 입시에서 서울대 자연계열 합격생 중 약 86명이 등록을 포기했으며 이는 지난해 95명보다는 다소 감소한 수치다. 반면 의대 선호 현상은 여전히 강하게 나타났다는 평가다.

특히 연세대학교에서는 정시 최초 합격자 가운데 435명이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자연계열이 약 58.4%를 차지했다.

대학별로는 의대 또는 의대 진학이 가능한 모집단위로의 이동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올해 의대 모집정원 축소 여파로 자연계열 합격생의 등록 포기 규모는 다소 줄었지만, 전반적인 의대 선호 경향은 여전히 강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삼성전자 시스템반도체공학과와 같은 대기업 계약학과에서도 정시 합격자 다수가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학과 정시 합격자 32명 중 27명(84.4%)이 등록을 포기하면서 계약학과 진학보다 의대 진학을 선택한 경향이 뚜렷했다.

대학 관계자는 “학생들이 장래 진로와 직업 안정성을 고려해 의학계열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화되고 있다”면서 “이는 의료계 인력 수급 및 대학 정원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구조적 변화”라고 설명했다.

이번 등록 포기 사태는 또한 대학 간 경쟁력의 변화와 학생들의 진로 우선순위가 재편되는 신호로도 해석되고 있다. 앞으로 교육당국과 대학들은 입시 정책과 정원 조정 등에 대한 추가적인 논의를 이어갈 전망이다. 

돼지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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