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강풍·폭설로 항공기 운항 전면 중단…5시간 만에 재개·160여편 결항

 제주국제공항이 8일 오전 강한 바람과 많은 눈으로 인해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되는 등 운항 차질이 빚어졌다. 항공사와 공항 당국은 제설 작업과 활주로 안전 점검을 거쳐 약 5시간 만에 정상 운항체제로 복귀했으나, 160여 편이 결항하거나 회항하는 등 큰 혼란이 이어졌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분 출발 예정이던 아시아나항공 OZ8908편을 비롯해, 계획된 461편 가운데 최소 163편이 결항됐으며, 일부 국제선 항공편은 다른 공항으로 회항했다. 폭설과 강풍이 겹치면서 활주로 이착륙이 중단됐고, 제설 작업과 안전 확인을 위해 운영 재개 시각이 지연됐다.

눈과 강풍은 전날 밤부터 제주도 전역에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제주공항 주변에서는 적설량과 함께 순간 최대 풍속이 강하게 관측됐다. 제설 작업 및 활주로 안전 확보가 진행된 후 오전 11시 16분께 활주로 운영이 재개됐으나, 대부분 항공편은 이미 취소 또는 지연된 상태였다.

이번 기상 악화로 인해 약 1만1천여 명의 승객들이 항공기 결항 여파로 발이 묶였고, 공항 내부는 대기 승객들로 혼잡을 빚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현장을 방문해 체류객 지원과 제설 작업 상황 등을 점검하며 “안전 확보와 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항공편 운항 재개 이후에도 오후 일정의 연쇄적인 지연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승객들에게는 사전 운항 정보 확인과 항공사 안내 준수가 권고되고 있다. 

돼지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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